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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크몽으로 리플렛 주문 맡길 때 주의사항

by stunning titan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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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자본으로 사업을 운영하다보니

아쉽게도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없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대표님들께서

꽤나 많으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크몽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일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업자 분들과 협업할 때처럼

사업자 정보와 통장 사본,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했다가

날 선 대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크몽에 등록할 때 사업자 인증을 받았기에

각종 서류를 달라고 할 의무가 없다며

무슨 사업자 정보를 달라고 하냐,

세금계산서 발행이 불가하다

하시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사업자를 보여주기가 곤란하신가?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과민 반응이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크몽의 장점은 프리랜서들이

많이 모여있다는 점이죠

안 맞으면 패스하고 다른 분을

바로 찾아보면 되니까요.

 


 

이번에는 홍보용 리플렛(팜플렛)을

 3단 리플렛으로 외주 맡겼습니다.

총 6페이지짜리 홍보용 자료였습니다.

 

외부 미팅을 가거나,

오프라인 행사가 있을 때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했습니다.

 

명함만 있으면 미팅이 될 것 같았는데

리플렛이 없으니 또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또 필요한 게 생겨나겠죠. 하하

 


 

우선 시작부터 막막했는데요. 

 

3단 리플렛을 평소에 여기저기서

자주 보긴 했지만, 막상 초안을 잡으려니

pinterest나 디자인 사이트에서

마땅한 디자인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디자인 관련해서 확고한

호불호를 갖고 있는 터라

아무렇게나 해주세요, 가 안되더라구요.

 

미술관, 각종 행사 다니면서

리플렛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덕분에 초안 잡는데 유리했습니다.

 

사업 중 리플렛을 만들게 될 거라면

리플렛 종이를 여기저기서 수집하시는 걸

우선적으로 추천드립니다.

 

1.

공공기관 리플렛은 뻔한 디자인이라

재미가 없다 싶다가도

이것저것 정보를 때려넣어서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요.

 

2.

각종 미술관의 리플렛은

무드를 따라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면 좋겠어요,

이런 글씨체와 이런 배치로

부탁드립니다. 하기에 좋았습니다.

 

3.

그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건

동종업계 팜플릿, 리플렛입니다!

미팅을 가거나, 행사를 하거나,

기회가 되면 무조건 챙기십시오.

 

한 장으로는 잃어버릴 수 있으니

두 장 챙기셔서 사진으로도

찍어두시고...

 

그대로 따라하면 안되죠.

참고는 하실 수 있으니까요.

 

1페이지엔 어떤 걸 강조했네,

2페이지엔 어떤 사진을 썼네,

약도에는 어떤 문구를 썼네

 

여러 업체 것을 비교 분석하면서

우리의 초안을 만들면

제일 쉬워집니다.


 

리플렛 팜플렛

종이로 인쇄해서 만드는

홍보지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가격 적지 않기"인데요.

 

물가상승률, 경쟁업체 비교 등

가격은 계속해서 변동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할인폭이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 정가를 높이기도 하고,

옵션을 추가하기도 하고,

패키지를 새로 만들기도 하죠.

 

가격이 적혀있으면

매번 스티커로 붙일 수도,

화이트로 지울 수도 없습니다.

 

몇 천 부 인쇄한 걸

그대로 묵혀두셔야 하는데

인쇄비만해도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실 거예요.

 

하하

리플렛에 가격 적는

멍청이가 접니다...

 

옵션명을 바꾸면서 후회되는 마음에

다른 분들은 실수 없길 바라며

훗날의 내가 또 실수 안하길 바라며

글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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