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옥 종로 안국역 한식 데이트 경복궁 웨이팅 맛집 이북식 백숙 백반

안녕하세요! 신상 맛집 종로 안국역 경복궁 바로 옆 무구옥 다녀왔는데요. 데이트 코스나 단체 모임하기 좋은 깔끔한 닭요리 맛집이었어요. 실제로 직장 동료들과 저녁식사 하러 온 테이블이 많았어요! 경복궁역 안국역 광화문역 근처에 근사한 삼계탕집이 생겨서 점심 저녁 약속 잡기 좋을 것 같아요.

무구옥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 지상1층
☎️ 0507-1431-1812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라스트오더 14:00, 20:00

안쪽에는 주방이 있어요. 가마솥을 갖다놓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깔끔한 한옥풍 인테리어에 목재 간판인게 인테리어가 좋더라구요.

이렇게 대기하다 음식을 서빙해주세요.

식사 메뉴는 3가지인데요
이북식 삼계백반 18,000원
매운 닭찜 중 40,000원 / 대 60,000원
청국 닭도리탕 중 40,000원 / 대 60,000원

추가 메뉴도 있습니다.
오징어 닭 무침 9,500원
산삼 배양근 추가 3,000원

소주 맥주류 6,000원
탄산음료 3,000원

저희는 이북식 삼계백반 2개에 오징어 닭무침을 시켰어요. 리뷰 보니까 매운 닭찜에 오징어 닭무침은 매운 맛이 겹친다는 내용이 있어서 삼계백반+오징어닭무침으로 결정했어요. 날이 너무 추워서 백숙 따뜻하게 한그릇이 땡기더라구요! 거기에 새콤해보이는 오징어닭무침까지..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이게 오징어 닭무침이었어요. 엄청 맵진않고 초장 매운맛정도로 새콤 매콤한 맛이었어요. 미나리가 들어서 향긋하고 배와 무가 아삭한 맛을 잡아줬어요. 양이 꽤많아요. 만원 가까이 하는 사이드라 좀 부담될 순 있지만 이북식 삼계백반만 먹었으면 쫌 느끼했을 수도 있어서 잘 시켰다 싶었어요. 여기 들어가 있는 닭은 부들부들한 살을 쫙쫙 찢어놓은 느낌으로 양념에 푹 담가있어 맛있더라구요.

이북식 삼계백반을 시키면 닭육수 국물*닭고기*밥한공기 이렇게 3개의 구성에 산삼배양근, 의성마늘을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게끔 주는데요. 마늘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엄청 고소했어요. 닭육수가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확 올라오는게 밥이 땡기는 맛이었어요. 밥 두세공기도 먹을 수 있을 맛인데, 갈수록 고소함이 누적돼서 느끼한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징어 닭무침이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남겨봅니다..

닭고기 위에는 데친 부추를 얹어줍니다. 살이 부드러워서 결대로 잘 찢어졌어요. 고기를 국물이나 파생강 소스 또는 해선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제주식으로 담근 김치였나, 설명을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액젓 감칠맛이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고기를 파생강 소스에 찍어먹고, 국물에 밥 한숟가락씩 먹다보니 그릇을 금새 비웠어요. 2인에서 5만원에 저녁 한 끼 하기 좋은 따뜻한 한식 국물 요리였어요.

비닐로 된 천장이 신기해서 남겨본 ~ 맛있는 이북식 백숙백반집 경복궁역이나 안국역, 광화문역 직장인들 점심약속 잡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