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인헌시장 즉석떡볶이 낭만 가득 떡볶이 모모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또보겠지 떡볶이같은 체인점 즉석떡볶이가 아니지만 낙성대역에 즉떡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인헌시장 안쪽에 위치해서 시장길을 걸어와야 만날 수 있는데요.
시장의 분위기를 좀 구경하다보면 2호선 낙성대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바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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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즉석떡볶이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46나길 19
11:00~21:00, 매주 수요일 휴무
포장, 주차 가능

홀은 5개 테이블정도 있었고, 2-4명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었어요. 짐 보관은 좀 어렵게 느껴졌지만 고기집도 아니고 떡볶이집이니까 분식집 분위기고 좋다 싶었습니다~ 다만 앞치마나 그런 게 좀 찝찝한 느낌을 줄 순 있어요! 낙성대 떡볶이 맛집 모모즉석떡볶이는 일회용 앞치마를 쓰지 않고 매장 앞치마를 써야되는데 떡볶이 국물이 꽤나 묻어있거든요.. 옷에 튀는 것보다는 나으니 즉석떡볶이 먹을 땐 앞치마 꼭 해야돼요 ㅎ
가족모임, 친구모임, 연인 다양하게 와서 점심 떡볶이를 먹고 있었어요 어딘가 정겨운 시장 즉석 떡볶이집이었어요!!

사당 낙성대 친구들이랑 가기 좋은 인헌시장 점심 맛집 모모 즉석떡볶이 가격표인데요,
즉석떡볶이 7,000원
즉석라볶이 7,000원
즉석쫄볶이 7,000원
볶음밥 3,000원
사리류(만두, 김말이, 계란) 1개 700원
떡, 라면, 쫄면, 어묵, 야채, 치즈 각 2,500원
음료 콜라, 제로콜라, 환타, 사이다 각 2,500원
추가메뉴 쫄면 7,000원 어묵국 3,500원 라면 3,500원

차림표가 있어서 메뉴를 체크해서 전달하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약간매운맛을 시켰는데요, 거의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서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신라면 맵기 드실수 있으시다면) 매운맛을 추천드려요. 약간매운맛은 진순이처럼 맵기로 따지면 정말 애매~ 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즉떡이라 맛있게 먹었지만 매운맛 시켰으면 정말 더 잘먹었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무채, 물은 셀프였어요! 새콤하니 식초에 절인 무 같은데 시원하고 떡볶이랑 궁합이 좋더라구요!

라볶이로 시켜서 양배추, 라면, 떡에 추가한 야끼만두, 계란이 들어있었어요. 양념이 위에 올라간 게 보기만 해도 맛있겠죠? 후기 쓰는 지금도 즉석떡볶이 먹으러 인헌시장 가고싶은 기분이에요.

세련된 떡볶이맛은 절대 아니에요. 또보겠지 떡볶이나 죠스, 신전같은 맛은 아니고 시장떡볶이처럼 뭔가 특정하기 힘든.. 달달하면서 매콤한 느낌이 살짝 감도는 고추장떡볶이에 가까운 것 같아요.

같이 간 일행은 애매한 맛이라고 칭하긴 했는데 저는 오히려 기성떡볶이같지 않은 점에 점수를 줬어요. 즉떡의 묘미가 그런 거 아닐까 싶어서요. 다음에 온다면 약간매운맛이 아니라 그냥 매운맛을 시킬 것 같긴 하지만 꼭 또 올 것 같아요. 즉떡 먹는 곳 너무 소중하니까요 주말에 낙성대 맛집 찾아 온다면 인헌시장 모모떡볶이 추천할게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드세요😍